20 대 한인 2명 마약판매 현장 검거

2010.03.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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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계속되면서 한인들 가운데 마약을 거래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마약 거래가 빈번한 프랭크포드 역 부근 전경.

검거 당시 총기까지 소지해 충격

최근 들어 일부 한인 청소년들이 마리화나를 피우거나 거래하다 적발된 사고가 발생해 적잖은 충격을
던져준 가운데 이번엔 한인들이 직접 마약을 팔다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필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프랭크포드 길거리에서 한인 두 명이 마약을 거래하다 적발돼 구속 수감됐다.
이들은 검거 당시 총기까지 소지하고 있었으며 마약을 팔다 적발된 적이 있어 실형을 받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들 한인이 일하던 한인 뷰티서플라이 가게도 문을 닫았다. 하지만 프랭크포드 역
인근에 있는 이 가게는 사건 직후 4-5일 동안 계속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쳐간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한인은 뷰티서플라이 가게 안에서 휴대폰을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게가 문 닫은 이유가
마약 거래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번에 검거된 한인이 20살과 24살의 청년들인데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올해 노스펜 지역에서
마리화나를 팔다 적발된 A군과 사촌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석태 필라한인경찰자문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마리화나에 손을 대는 것도 큰 문제지만 한인들이
마약 거래에 가담하기 시작한 것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라며 한인사회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두 달 전에도 서부 필라 한인 가게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며 경기가 어렵더라도 마약 등을 판매하는 것을 절대 삼가야 한다며
당사자의 생명은 물론이고 한인사회 전체에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은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