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졸업률 높아져...

2010.03.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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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졸업률 높아져···대도시 및 빈곤지역 개선 뚜렷[워싱턴 중앙일보]
1996년 66.4%서 2006년 69.2%로
기사입력: 06.10.09 16:28
미국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졸업장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 내 어떤 지역에서는 고등학생 절반 이상이 제때 졸업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미국 고등학생 졸업률이 다소 상승했으며 특히 빈곤지역과 대도시 지역이 예상 외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고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9일 전했다.

교육 전문 비영리 연구법인 EPE 리서치 센터가 작성한 연례보고서 ‘2009 졸업증서 총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제때 졸업하는 고등학생의 비율이 1996년 66.4%에서 2006년 69.2%로 상승했다. 또 빈곤 지역을 포함, 수천 개의 학군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별로 보면 네바다가 47.3%로 가장 낮았고, 가장 높은 뉴저지주가 82.1%를 기록하는 등 편차가 매우 컸다.

버니니아주는 69.2%로 33위를 메릴랜드는 73.5%로 21위 기록했다. <표 참조>

전국 50개 큰학군 중에선 페어팩스는 13위(78.8%), 몽고메리는 16위(80.7%)를 차지했다.

학생 하위그룹 간 편차도 컸는데 히스패닉을 제외한 백인의 졸업률은 조사기간 4%포인트 상승하면서 76.1%를 기록한 반면, 히스패닉의 졸업률은 55%로 1.7%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흑인의 졸업률은 2.4%포인트 상승한 51.2%였다.

하지만 보고서는 빈곤 지역, 대도시 등 졸업률 상승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역들의 졸업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예상외로 높은 졸업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내놨다.

실제로 텍사스의 텍사캐나 학군의 경우 전체 학생 6천660명 가운데 60%가량이 저소득 가정 출신이며 절반 이상이 소수인종 혹은 소수민족이지만, 2006년 제때 졸업한 학생 비율이 79%에 달했다.

로니 톰슨 부교육감은 “졸업률에도 신경을 쓰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성공을 돕는 것”이라며 “그러면 졸업률은 높아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박성실 기자